열한 번째 사진전을 개최하면서
꽃샘추위도 아지랑이를 이기지 못하는 계절에 타클라마칸사막과 고비사막의 바람이 만든 선과 결, 그리고 광활한 사구들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신발 속을 파고드는 따끔따끔한 모래의 열기와 구름이 드리우는 그림자 밑에서의 서늘함도 함께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천산산맥 남쪽으로 흐르는 내륙하(內陸河) 타림강 주변의 오아시스와 인접한 모래언덕과 고비사막의 끝자락 내몽고 비단지린(巴丹吉林)사막의 호수에 비치는 모래산과 보드라운 모래가 겹겹이 쌓인 능선에 빛이 선사하는 자연의 느낌에 매료되었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중형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하고 조명용 원단에 디지털 출력을 했습니다. 내부의 LED 조명으로 사진 입자가 또렷하게 표출하는 새로운 전시기법이 확산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한국카메라박물관장 김 종 세 작가노트에서
전 시 명 : 제11회 김종세 사진전 사막
第11回 金鍾世 寫眞展 砂漠
Desert / 11th Kim Jong-sae Photo Exhibition
전시기간 : 2018년 5월 1일 ~ 2018년 8월 18일
장 소 : 한국카메라박물관 사진전시실
경기도 과천시 대공원광장로 8
문 의 : 02-502-4123
관람시간 : 10시 ~ 18시 (일, 월요일 정기휴관) |